한 동 완 글로벌용역 대표, 전 음성군의원
한 동 완 글로벌용역 대표, 전 음성군의원
  • 황인걸 기자
  • 승인 2019.07.1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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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발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
한동완(글로벌용역대표) 전 음성군의원이 그동안 받은 표창장과 감사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동완(글로벌용역대표) 전 음성군의원이 그동안 받은 표창장과 감사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 찾아 지식 습득 풍부한 식견 소유
월등한 의정활동으로 음성군 의회 수준 향상 공헌

 

한동완(61. 글로벌 용역 대표) 전 음성군 의원이 지난 2일 음성읍 기관단체장협의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음성읍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지역 발전과 지역 이미지 선양, 읍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주민들을 발굴해서 포상하는 상으로 한 대표는 그동안 음성청년회의소 회장, 노인복지단체 나누리 이사장, 용산산업단지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음성군 의원으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해온 바 있어 이 상을 받는데 적격자로 인정받았다. 


무소속으로 군 의원 당선
한동완 대표는 지난 2014년 치러진 제7대 음성군의회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그는 전국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 의원 임기 동안 한 번도 해외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실제로 군 의원으로 역임하는 동안 의회 차원의 해외연수를 한 번도 가지 않아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원으로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군 의원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을 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며 “자신의 실리를 위해 타협하고 눈감아 간다면 지방의원 선출이 고급 공무원을 채용한 것과 뭐가 다르겠느냐?”고 일갈하며 군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집행부 잘못 예리하게 지적
당시 정치신인이었던 그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군 의회 5분 발언을 통해서 집행부의 잘못을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군이 내세우는 정책마다 문제점들을 짚어내 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집행부가 내놓은 안건들을 조목조목 파고들어 타당하지 않은 안건들은 모두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그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에 집행부나 동료 의원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집행부가 내놓는 안건마다 집행부가 반발할 수 없을 만큼 해박한 지식으로 문제점을 짚어나갔기 때문이다.  
한 대표의 이러한 활약은 웬만한 국회의원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월등해 음성군 의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 찾아다니며 지식 습득
그가 이런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이든 피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파고들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노력과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군 의원 생활 4년 동안은 공부하는데 쏟아 부은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래 건설회사를 운영했던 그는 자기가 알고 있는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비전문분야까지도 모르는 것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공부를 해 풍부한 식견을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군민의 음성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군 의원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휴대폰을 꺼놓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군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기 위해서다.
그는 “지금 하는 용역사업도 당시에 배운 노력과 집념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의원 출마 민주당 경선 배제 
이렇게 군 의원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당시 그를 아끼던 지역 주민들의 권고에 따라 음성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행된 6.13지방선거’에 충북도의원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민주당에 입당과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과거 한나라당에 머물렀던 경력이 발목을 잡아 아예 경선에서조차 배제되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광풍처럼 불어온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지 못하고 결국 낙선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도 음성군의 많은 주민들이 그의 낙마를 안타까워하면서 음성군 의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인물로서 그를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현재 글로벌용역이라는 작은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언제나 내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음성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정치는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내 고향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않고 군민들과 함께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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