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책 추진 등 피해 최소화 위해 적극 대응
지원책 추진 등 피해 최소화 위해 적극 대응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9.07.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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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日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영향 기업 파악

충북도는 일본이 지난 1일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도내 기업체를 파악했다.
그 결과 충북도내 기업 중 5개 기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자 관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도가 나서서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충북도가 파악한 5개 기업은 수출규제 3개 품목 중 에칭가스는 100%, 포토리지스트는 9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은 일본에서 당장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닌데다 비축 물량도 있어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을 받는 관련 기업 지원책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필수부품과 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부지 무상제공,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L사 등이 제품을 연구생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체품은 효율성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날 담당부서에 “관련 기업 긴급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과 소통을 긴밀히 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정부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수출 규제 장기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해 기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232억달러(28조 원)를 기록할 정도로 충북도 최고의 수출상품이다. 함으로써 평균 21%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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