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 한인구 기자
  • 승인 2019.06.0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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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주민들의 ‘행복’ 지키기는 단체
자활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단체로 문화탐방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활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단체로 문화탐방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로 삶의 질 향상 도모
교육으로 능력 키워 경제적 자립·자활 여건 마련

 

모든 사람이 ‘행복한 음성’을 지향하는 음성군에 저소득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저소득계층의 ‘보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용훈, 이하 자활센터)가 바로 그 단체다.
 
모든 사람의 ‘행복추구’ 지원
자활센터는 2001년 설립돼 음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계층을 관리하고 그들의 경제여건과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단체다.
자활센터는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해 많은 일을 감당하고 있으나 365일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그들 대부분이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로 정상적 경제활동이 제한되고, 순간의 실수나 잘못으로 경제적인 파산을 당해 삶의 의욕을 잃고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자활센터는 이러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보통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박 센터장은 “일반사람들의 저소득계층에 대한 편견이 그들이 자립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며, “인간으로서 누려야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추구가 그들에게도 똑같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 통해 정상적인 삶 지원
저소득계층은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 여건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직업과 사회생활에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켜줌으로써 경제적으로 자립·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자활센터는 저소득계층에 대한 일시적인 경제적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립·자활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기초수급자로 만족하며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물질적 만족’보다 ‘정신적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 ‘삶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자활센터 시설개선이 과제
저소득계층이 정상적인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교육’임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음성지역은 참여자들의 숫자에 비해 교육여건이 매우 미흡한 상태다. 시설이 비좁은 것은 물론이고 낙후돼 있어 현실에 적합한 교육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박 센터장은 “교육여건이 미흡해 교육을 받는 참여자들에게 미안하다” 며 “하루빨리 교육여건이 개선돼 참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자립교육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자활센터 시설에 관계당국의 관심이 보다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시설이 열악해 저소득계층이 이곳에 와서 교육받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도록 의욕을 북돋아주기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쪼록 어려운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저소득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이 단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인터뷰


‘참여자’들의 행복한 삶 위해 노력할 것

박용훈 자활센터장
박용훈 자활센터장

 

박용훈(59) 자활센터장은 2009년부터 10여 년간 음성지역 저소득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시대의 진정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박 센터장은 “저소득계층의 ‘자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려는 참여자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들의 자활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빨리 교육을 위한 시설이 개선돼 ‘자활교육’여건이 좋아지기를 모든 참여자와 자활업무 수행자들이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센터장은 “모든 참여자들이 스스로 일어나 ‘보통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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