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자율방재단
금왕읍자율방재단
  • 한인구 기자
  • 승인 2019.04.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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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능력향상을 위한 특화교육훈련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능력향상을 위한 특화교육훈련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해·재난 예방 위해 뜻있는 젊은이들 함께 뭉쳐 활동
매일 금왕읍 구석구석 점검하며 ‘주민안전지킴이’ 역할

 

금왕읍을 음성군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젊은이들이 뭉친 단체가 있다.
이들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재난으로부터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지켜내자’는 구호아래 모여 지역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 금왕읍자율방재단이 바로 이 모임이다.
금왕읍자율방재단은 의기가 넘치는 젊은이들이 모여 365일 동분서주하며 재해재난 예방활동을 통해 금왕읍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다.
 
금왕읍 안전문화 한단계 격상
금왕읍 자율방재단은 의기있는 24명의 다양한 직업인들이 모여 금왕읍 주민들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태동을 시작해 2008년 정식으로 ‘자율방재단’으로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초기에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적고, 방재단에 참여하는 단원들도 거의 없어 활동이 미미했으나, 기후변화 등에 의한 자연재해재난과 다양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젊은이들의 지역을 지켜야한다는 의식이 높아지면서 단원들도 증가해 20명이 가입했고, 자율방재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2010년 현 이민호 단장이 임무를 시작하면서 방재단은 관의 힘이 미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재해재난예방활동을 전개해 이제는 금왕읍에서 방재단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금왕읍의 안전문화는 한단계 격상됐을 뿐만아니라, 단원들의 재해재난예방 및 대처능력도 향상되고 이를 지원하는 각종 장비도 갖추면서 명실공히 능력을 갖춘 ‘안전지킴이’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

생활속 안전의식이 각종사고 예방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의 규정에 의해 설치돼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 활동하도록 규정돼 있다.  방재단은 인적, 물적 자원 및 장비를 상시 운용 가능하도록 관리 함은 물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 예방순찰을 하고,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유지 및 경보전달과 주민대피유도, 차량통제등을 실시하며,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긴급 구호물자 조달 및 전달, 재난지역의 복구지원, 전염병 방재활동 등을 하며, 재해가 발생하고 행정력이 지원되지 못할 경우 지원될 때까지 주민대피, 구조 및 연락체계 유지, 차량통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겨울철 제설작업 및 빙판제거, 여름철 병충해 및 전연병 예방활동과 폭염대비 활동을 전개하는 등 방재단은 지역 주민의 재해재난관련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민호 단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기관의 적절한 지원으로 방재단의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하면서, 그러나 “갈수록 다양해지는 자연재해와 사회재난 추세를 고려할 때 모든 주민들의 ‘생활속의 안전의식’이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주민들의 위험요소 발견시 ‘신고정신’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 이라며, 지역 주민들께서 방재단을 적극 이용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재난예방 전문가 집단으로 발전 목표
이민호 단장은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재해재난예방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방재단도 이를 위해 단원들의 능력 향상과 각종 장비 및 장구류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인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작은 사고나 재해요인들을 사전 발견하고 발견된 요인들을 사전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단장은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던 예를 보면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우리 방재단도 단원들이 재해재난 예방의 전문가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금왕읍 자율방재단이 재해재난예방의 전문가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 자율방재단이 전문가 집단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보다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금왕읍 주민들의 안전 반드시 지켜낼 것

 

이 민 호금왕읍 자율방재단장
이 민 호금왕읍 자율방재단장

금왕읍 자율방재단 이민호 단장(47)은 개인사업체를 경영하는 기업인이면서 금왕읍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함은 물론  청년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청년들의 지역사랑 활동에 앞장서는 슈퍼맨이다. 10년째 방재단장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이단장은 금왕읍
재해재난 업무의 산 증인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청년들이 감당해야 하는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청년들이 해야하는 ‘지역을 지키는 일’은 게을리 할 수 없다”고 ‘안전지킴이 역할’을 강조한다.
이단장은 부인 김리나(47)와의 사이에 2남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정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역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재단장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금왕읍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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