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
  • 한인구 기자
  • 승인 2019.03.2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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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복지사업에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모임

관내 20여 개 복지단체 이끌어가는 역할 담당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실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복지나눔대회가 열리고 있다.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복지나눔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향하는 음성군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자신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희생하며, 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있다.
음성군내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내놓아 음성군의 복지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건영)가 이 단체다.
 
‘복지’가 삶의 최고 가치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보자는 뜻있는 봉사자들이 모여 활동하면서 태동됐고, 2002년 복지법인 ‘사회복지협의회’를 정식으로 발족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6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전직 공무원들을 포함해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오로지 음성군내에 어려운 이웃들이 한사람도 소외됨 없이 도움을 받아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단체 조정자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음성군내 20여개가 넘는 각종 복지 단체의 사업들을 조정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하며 음성군내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건영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다양한 복지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자칫 사업이 중복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단체들간의 협조와 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복지협의회가 노력하는 만큼 음성군내의 복지는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사업 조직적으로 추진
사회복지협의회는 음성군내의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활동을 하며, 각종 복지사업을 계획해 조직적으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복지사업으로는 기업체나 개인이 기부하는 식품 및 물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기초푸드뱅크사업’, 세탁이 어려운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 중증장애인, 조손가정등에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이동세탁사업’,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생필품 난방 등 긴급한 생활을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포함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 노인돌봄 기부은행, 저소득 아동돌봄 서비스 등 년간 15개가 넘는 사업을 진행해 음성군의 복지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종례 사무국장은 “많은 사업으로 사각지대없는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벽한 복지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며 “더욱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완벽한 복지가 이뤄지는 음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타운 건설에 역량 집중
음성군에는 20여개의 복지단체가 있지만 곳곳에 흩어져 있어 상호 협조와 복지업무의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복지 민원인들의 민원업무 수행에도 많은 제한이 있다. 현재 음성군에는 타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적인 복지타운(센터)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사회복지협의회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도 4층 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고 시설도 낙후돼 있어 대부분이 연로하고 신체적으로 어려운 복지 민원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원활하게 복지업무를 볼 수 있는 복지타운이 하루 빨리 건립되기를 모든 복지관계인들이 노력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심이 요구된다.

 

음성군의 복지를 한단계 격상시킬  것

전 음성군수로 봉직한 바 있는 이건영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73)은 지난 20여 년간 음성축협조합장을 역임한 음성군을 가장 잘아는 음성 맨이다. 퇴직 후 조용하게 살아오던 이 회장은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음성군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음성군을 위해 환원하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10월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직을 맡았다.
이회장은 “ 복지단체들의 업무 공간이 열악해 복지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고, 복지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처우가 미흡해 가슴 아프다”며 “재임기간에 음성군 종합복지타운이 반드시 건립돼 복지업무가 같은 공간에서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복지업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해 음성군의 복지를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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