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품바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도전
‘제20회 품바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도전
  • 한인구 기자
  • 승인 2019.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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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26일 개최 …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준비
‘길놀이 퍼레이드’주한 외국대사 등 참여 예정
지난해 열린 제19회 품바축제에 군민들로 조직된 ‘점핑하이’ 팀이 참여해 품바복장으로 공연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품바축제에 군민들로 조직된 ‘점핑하이’ 팀이 참여해 품바복장으로 공연하고 있다.

 

음성군의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2회 연속 지정돼 전국축제로 올라선 품바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회(이하 품바축제위)는 품바축제를 오는 5월 22~26일 설성공원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주한 외국인 대사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품바축제를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품바축제위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품바축제를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주년 품바축제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를 선정해 올해 품바축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특히, 관 주도의 축제가 아닌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군민 주도의 축제로 올해도 9개 읍·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각 지역별로 18개 팀이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품바축제는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품바축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품바축제위는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품바축제를 글로벌 축제화하는 데 적기로 여기고 있다.  
본래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됐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고, 어렵게 생활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해 신명과 웃음을 선사해주는 축제로 출발했다. 이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결과 올해 20주년을 맞게 됐다.
품바축제위에 따르면 올해 거행되는 제 20회 음성품바축제는 ‘나눔·사랑·상생’을 주제로 ▲사랑과 나눔으로 희망을 여는 세상 ▲풍자와 재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나라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품바 브랜드 확립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상품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 참여 유도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 주제는 '놀Go, 즐기Go, 보Go, 먹Go, 나누Go'의 5가지로 정했으며, 그중 ▲놀Go는 ‘품바촌 체험’ 등 5개 프로그램 ▲즐기Go는 ‘남사당놀이’등 8개 프로그램 ▲보Go는 ‘품바 왕들의 귀환’등 12개 프로그램 ▲먹Go는 ‘푸드 마차’등 3개 프로그램 ▲나누Go는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등 9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이전보다 훨씬 더 풍성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음성품바축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품바가요제 왕중왕 전 ▲품바의상 패션쇼 ▲품바 왕들의 귀환 ▲품바 비빔밥 레시피 경연대회 ▲품바 20주년 아카이브 ▲20살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품바축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재흥 위원장은 “음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향하는 음성군과 함께 품바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상승시켜 반드시 글로벌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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