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조합장 3명 ‘수성’ · 6개 조합 ‘수장 교체’
현직 조합장 3명 ‘수성’ · 6개 조합 ‘수장 교체’
  • 음성자치신문(특별취재반)
  • 승인 2019.03.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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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상당수 조합원들 변화보다 안정 선택한 듯
음성 반채광·금왕 이명섭·감곡 권태화·생극 조용호·산림조합 정규흠
대소 박희건·삼성 정의철·맹동 신기섭·축협 송석만 후보 등 당선 영예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끝난 후 음성농협 대회의장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끝난 후 음성농협 대회의장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상당수 조합원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직조합장 3명이 수성을 했고, 현조합장이 불출마한 5개 조합은 새로운 인물이 당선됐으며, 음성축협은 현조합장이 낙선해 수장이 교체됐다,
이날 오후 5시 조합장선거 투표가 마감되면서 음성농협 대회의장에 마련된 개표소는 200여 명의 개표참관인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개표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됐다.
투표지 분류작업이 끝난 오후 7시경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개표 결과 음성농협 조합장에 반채광 후보, 금왕농협 이명섭 후보, 감곡농협 권태화 후보, 생극농협 조용호 후보, 대소농협 박희건 후보, 삼성농협 정의철 후보, 맹동농협 신기섭 후보가 당선됐다. 또한, 음성축협 조합장에는 송석만 후보가, 음성군산림조합장에는 정규흠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음성농협
3번에 걸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음성농협은 총선거인수 3615명 중 2507명이 투표한 가운데 현 조합장인 반채광(57) 후보가 1409표를 얻어 1089표를 얻은 이양희(59) 후보를 320표 차로 이기고 조합장 3선의 꿈을 이뤘다.

 
▲금왕농협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해 눈길을 끌었던 금왕농협은 선거인수 1842명중 1547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명섭(54) 후보가 4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 249표를 얻은 민병대(72) 후보와 227표를 얻은 안병윤(61)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어서 정용직(65) 후보 214표, 권혁성(57) 후보 178표, 이강원(65) 후보 125표, 이왕재(63) 후보 112표 순이다. 무효표는 4표가 나왔다.

▲감곡농협
선거인수 2072명중 17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감곡농협은 3선에 나선 권태화(68) 현 조합장이 820표를 획득, 778표를 얻은 정지태(58)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물리치고 42표차로 신승을 거둬 당선됐다. 이어서 이성규(55) 후보 161표, 신형철(69) 후보 6표 순이며, 무효표는 1표다.

▲생극농협
5명의 후보가 나서 자웅을 겨룬 생극농협은 총선거인수 1090명 가운데 9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용호(66) 현 조합장이 362표를 얻어 16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한창수(50)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승리를 거둬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기현(60) 후보 159표, 오삼선(65) 후보 144표, 황의경(63) 후보 81표 순이다. 


▲대소농협
김창규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소농협은 총선거인수 1300명 중 111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희건(61) 후보가 281표를 얻어 248표로 2위를 차지한 박정근(61) 후보를 33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이어서 이어서 조춘희(56) 후보 156표, 박민수(58) 후보 151표, 김봉열(67) 후보 143표, 류제성(59) 후보 133표 순이다.


▲삼성농협
이범석 현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3명의 후보자가 나선 삼성농협은 선거인수 1289명 중 10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의철(56) 후보가 과반수에 육박하는 522표를 얻어 37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하재림(53)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무난히 당선됐다. 이어서 이양석 후보가 178표를 얻었고, 무효표는 3표였다.


▲맹동농협
박종학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맹동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선거인수 844명중 7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여 신기섭(47) 후보가 336표를 얻어 308표를 얻은 2위 박환희(59) 후보를 28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고 당선됐다. 민만식 후보는 95표를 얻는데 그쳤다.


▲음성축협
총선거인수 915명 가운데 801명이 투표에 참석한 음성축협은 조합장에 재도전한 송석만(59) 전 조합장이 437표를 획득 311표를 얻은 조철희(61)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서 이종민 후보는 52표를 획득했다.


   ▲산림조합
총선거인수 1451명 중 851명이 투표에 참여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음성군 산립조합장 선거는 정규흠(64) 후보가 349표를 얻어 251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홍기태(67) 후보를 꺾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김기섭 후보가 213표를 얻었으며, 박승원 후보는 33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번 선거의 관내 총 선거인수는 1만 4418명이며, 투표인수는 1만 1329명으로 약 78.6%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선거 투표율 80.6%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최고 투표율은 87.7%를 기록한 맹동농협이 차지했으며, 최저 투표율은 58.6%를 기록한 산림조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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