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거점소독소·통제초소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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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9.02.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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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군수, 설 연휴에도 구제역 차단 총력
음성문화예술회관 공연 등 행사 취소 ·연기
조병옥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음성군이 지난달 30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공연,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축산농가의 집합모임 참석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조병옥 군수가 지난 1일부터 설 연휴기간에 구제역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방문해 가축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음성군은 지난달 28일 안성시 금광면과 31일 충주시 주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제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4일 오전 소이면 비산리 통제초소를 시작으로 음성읍과 삼성면, 대소면, 맹동면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소 등을 찾아 연휴에도 비상근무에 전념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설날인 5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군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재난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에서 추진 예정인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월 중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피아니스트 엄마와 함께하는 유럽음악도시 기행’, ‘가족 발레극 댄싱뮤지엄’ 등의 일정이 연기됐다.
부득이하게 연기나 취소가 어려운 교육과 회의는 축산농가가 참여하지 않도록 요청했으며, 출입구에 발판 소독기를 설치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구제역이 지역 내로 확산되지 않게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조 군수는 “아직까지 구제역을 안심할 수 없다”고 하면서 “차량 소독과 통제를 철저히 해주기 바라며 현장근무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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