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 그릇에 감사의 마음 담았어요”
“자장면 한 그릇에 감사의 마음 담았어요”
  • 강수현 기자
  • 승인 2018.1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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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하느라 수고한 지역 어르신들 대접 원남면 봉사단체 한금회‘자장면 데이’진행
▲ 한금회가 주관한'자장면 데이'에 참석한 조병옥 군수가 원남면노인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금회가 주관한
원남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모여 설립한 봉사단체인 한금회는 지난달 23일 노인회 원남면분회(이하 원남면노인회) 회원들과 군내 기관장 등을 초청해 자장면을 나눠먹는 13번째'자장면 데이'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조병옥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어르신 등 20여 명을 원남면 한 식당으로 초청해 자장면을 함께 먹으며 지역 현안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원남면노인회 회원들은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원남면이 음성군의 모든 행정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종법 원남면노인회장은 “지역사회의 일꾼들이 바쁜 와중에도 노인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자장면 먹는 날 행사가 꾸준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원남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어르신들을 잘 살피고, 관심과 효행심을 고취시켜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장면 데이'는 원남면노인회 회원들이 매주 월·수·금요일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 학생들을 위한 교통봉사,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봉사 등을 솔선수범하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송영배 음성경찰서 원남치안센터장이 처음 시작한 이벤트다. 송 센터장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자장면을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뜻을 같이하는 지역 인사들이 모임을 만들어 3년째 매 분기마다 정기적인 회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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