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서비스 계속거래 계약 시 꼼꼼히 확인하세요”
“네일서비스 계속거래 계약 시 꼼꼼히 확인하세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8.07.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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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계약 해지 과다 위약금 청구 피해 급증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발톱 치장을 위해 네일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경우 일정금액을 예치하고 소진시까지 서비스를 받는 계속거래 성격의 회원제 계약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계속거래는 1개월 이상에 걸쳐 계속적으로 또는 부정기적으로 재화 등을 공급하는 계약으로서 중도에 해지할 경우 대금 환급의 제한 또는 위약금에 관한 약정이 있는 거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네일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616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여름휴가 기간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네일서비스 업체는 장기계약(회원제)과 단기계약(일회성 비회원)으로 구분해 서비스 금액에 차이를 두면서 고액의 회원제 장기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상담 2616건을 불만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46.7%(1,221건)로 가장 많았고, 당초 설명과 달리 무료서비스를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불이행' 15.1%(395건), 소비자에게 안내하지 않은 유효기간을 계약조건으로 설정해 일정기간 후 서비스 잔여액을 소멸시키는 등의 '부당행위'가 7.6%(199건), '서비스 불만족' 6.2%(163건) 등의 순이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2항에 따라 계속거래 계약 시 사업자는 계약서를 작성하여 소비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네일서비스 업체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 설명 또는 쿠폰 지급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을 경우 추후 분쟁 발생 시 계약 내용을 입증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고, 관련 업체도 계약서 미교부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거래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

네일서비스 업체 대부분 일반가보다 저렴한 금액 또는 무료 서비스 추가 등을 내세우며 일정금액을 미리 지불하는 고액의 회원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충동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도록 주의베트남 호치민서 기술이전, 제품수출 상담

충북TP, 강원·경북·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 개최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사이공호텔에서 강원·경북·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난해와 이어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북에 5개社를 비롯해 강원 3개社, 경북 2개社, 포항 1개社 등 총11개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사전 수요조사 된 베트남 현지 기업과 열띤 상담이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충북에 메타바이오메드, 태응식품, 산돌식품 등 3개사는 직접 현지수요기업을 방문해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80건의 상담을 통해 1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현지 수요기업과 10건의 기술이전 및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의 베트남 현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여 베트남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 많은 기업들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참가기업 중 하나인 메타바이오메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방문하여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견학했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베트남 사절단 방문이 한국과 베트남 간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역의 기술기반 중소기업들이 기회의 땅 베트남에서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충북TP 관계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사이공호텔에서 강원·경북·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 개최 기술이전, 제품수출 상담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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