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배 '청운절임배추' 인기
친환경 재배 '청운절임배추' 인기
  • 김규식
  • 승인 2016.11.0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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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액비 시비, 천일염, 청정지하수, 위생세척 ‘비결’

청운농장 신관순 대표가 배추를 뽑아 들어보고 있다.
청운농장 신관순 대표가 배추를 뽑아 들어보고 있다.

청정자연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면 양덕리 청운농장 신관순(69 ·사진)씨는 오는 3일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노지에 심은 배추를 가공, '청운농장절임배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본격 출하하고 있다.
신씨는 2008년부터 배추 농사를 짓기로 결심,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낙엽·야생풀·톱밥·왕겨 등 3년간 발효시킨 완숙퇴비를 밑거름으로 사용 하고 있다.
청운농장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는 타 지역 농가보다 차별화 되고 있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신 씨가 절임배추로 판매하는 품종은 불암3호, 불암프러스 종자로 당도와 고소한 맛, 아삭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신 씨는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음성군내 한약방을 돌면서 한약 부산물을 수거해 액비로 만들어 배추가 성장 할 때 까지 5회 이상 옆면 시비 살포를 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차별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 하고 김장 김치를 담글 수가 있다.
신 씨는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구고 공기방울 세척기와 청정지역 지하수로 3번 세척을 한 후 완벽한 포장을 한 뒤 출하를 시키고 있다.
특히, 청운농장의 절임 배추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충남 태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직송 3년간 비닐하우스에서 보관 한 뒤 간수가 빠진 다음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짠 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 씨는 2011년 9월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세척기, 절단기, 절임통을 구입, 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김치를 을 담을 수 있다.
신관순 대표는 "삼성면 양덕리는 배추가 자라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운농장만의 특별한 재배기술로 소비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양질의 배추로 절임 배추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생산자 직거래 방식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청운농장 절임배추는 1박스당(20㎏ 7-8개) 3만원(택배비 포함)으로 음성장터에도 입점되어 있다. 주문은 ☎010-5446-7521로 하면 된다.

한편, 신 씨는 신지식 농업인 158호. 2003년 음성군민대상, 2004년 새농민상, 제19회 설성문화제 고추왕, 충북도 우수농축산물 전시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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