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좋은 닭발 … 먹기 편한 '환'으로 제조ㆍ판매
'건강파수꾼'제분소(약초방앗간) · 건강원 운영'편리'
“육십 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중간생략)
구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백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즐겨 부르며, 수많은 개사노래를 탄생시킨 노래 '백세인생'이다. 100세 인생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 왔다. 이젠 우리에게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건강한가. 장수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최대 과제다. 음성군에 유일하게 제분소(약초방앗간)와 함께 운영되는 특별한 건강원이 있다. '웰빙제분소건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관절에 딱 '닭발 환'
고단백질, 저콜레스테롤, 저지방인 닭발은 콜라겐의 보고라고 불린다. 하지만 닭발엑기스는 닭발의 특유한 냄새 등으로 음용하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일부에선 닭발엑기스에 여러 첨가물을 넣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웰빙제분소건강원'은 이런 점을 보완해 '닭발환'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닭발 환'에는 주재료인 닭발과 '쇠무릎'이란 이명을 지닌 우술과 홍화씨, 오가피, 창출 등 닭발과 궁합이 좋은 식물들을 혼합해 제조한다.
이곳 '웰빙제분소건강원'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임선재(74) 씨는 “오십견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다. '웰빙제분소건강원'에서 만든 '닭발 환'을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필수식품…'청국장 환'
'웰빙제분소건강원'의 기계소리는 하루도 멈추는 날이 없다. 커다란 원형모양에 사그락~ 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속에는 '청국장 환'이 만들어진다.
청국장하면 거북스러운 냄새가 코를 막게 하지만 '청국장 환'이 만들어지는 이곳 가게 안은 고소한 냄새로 가득했다.
청국장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K가 함유되어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풍부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해서 각종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늘 바쁜 현대인은 소화흡수에 고생하고 있다. 청국장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익한 균들이 정장작용을 통해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1g의 청국장에는 10억 마리 이상의 균이 함유돼 있다. 유산균 음료의 무려 10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청국장 100g에는 칼슘이 90mg가 들어있다. 특히 '청국장 환'은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아 고생하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국장은 당뇨와 고혈압을 다스리는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시틴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당뇨병에 좋다. 또한 청국장에 바실러스균은 아미노산을 만든다. 이 아미노산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환' 고객주문생산
요즘에는 다양한 환들이 많이 나와 있다. 환의 장점은 무엇보다 먹기 편하다는 것이다. 몸에도 좋고 건강도 챙기는 환. '웰빙제분소건강원'에서는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각종 환들이 만들어 진다. '닭발 환'을 비롯하여 '청국장 환', '당귀 환', '익모초 환', '다시마 환' 등을 포함, '식사대용 환'까지 고객이 원하는 환은 무엇이든 생산된다.
또한 '웰빙제분소건강원'에 가면 얼굴에 바르는 특별한 화장수가 있다. 돼지고기 껍질과 쥐눈이콩, 율무, 쌀겨 등 각종 곡물을 생수와 섞어 6번 증류해서 만든다. 홍 대표의 동안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먹어본 사람이 다시 찾아
'웰빙제분소건강원'의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다. 이곳에서 제조된 각종 환을 먹어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 특히 이곳은 약초방앗간이라고 하는 제분소와 건강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료는 고객이 직접 가져올 수도 있으며, 이곳에 요청할 수도 있다.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깨끗하고 믿고 찾는 곳, '웰빙제분소건강원'이 음성군민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소 :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298-3
연락처 : 043-872-3872, 010-8777-5221
“누구나 믿고 찾는 건강원 만들겠다”
우리나라 발전소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기업 한전KPS에서 근무한 홍 대표는 정년을 1년 앞두고 '은퇴 후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건강원을 소개받은 홍 대표는 자신의 적성과 맞다는 것을 알고 공부를 시작했다.
홍 대표는 “평생직장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여러 약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흥미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음성군에 건강원은 많으나 제분소가 없어 불편해 한다는 지인의 말을 전해 듣고 대전에 이어 음성군에 제분소건강원을 개업하게 됐다. '웰빙제분소건강원'은 그렇게 탄생했다.
지금도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을 계속한다는 홍 대표. 유연한 몸놀림과 젊은 피부 탄력이 그의 가장 큰 재산이다.
“누구나 믿고 찾은 건강원, 고객의 건강은 곧 나의 건강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는 그의 각오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내일의 음성군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