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弱冠)의 음성청결고추축제 ‘변신’
약관(弱冠)의 음성청결고추축제 ‘변신’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5.08.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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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9일 음성종합운동장서 개최
단순 전시 · 체험 행사 등 지양·축소
일반 농산물 판매장 '행복장터' 운영

약관(弱冠)을 맞이한 음성청결고추축제의 변신은 무죄.

올해 20회째 개최되는 고추축제가 단순 전시나 행사에서 벗어나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의 길을 찾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음성청결고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반재국)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음성읍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고추축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다양한 변화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단순 전시, 체험행사 등을 지양, 축소하고 건고추 이외의 일반농산물 판매부스인 로컬푸드 방식의 '행복장터'를 운영하여 더 많은 농업인 참여와 실질적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추왕 선발 전시, 고추화분 전시, 고추역사 전시, 고추 꽃꽂이 메인동산 등 대형천막을 설치하여 한곳에 모아 소비자 동선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음성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동을 운영한다.

더불어 읍면 대항 줄씨름을 통한 농업인과 주민 참여 확대와 음성 관내 농산물 가공 수출업체 제품 전시ㆍ판매, 버섯 전시관, 약용식물 전시관 등을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7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축제 발전방향과 단체별 애로사항 등을 협의했다.

한편, 작년 제19회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 건고추 15615근을 판매하여 1억 48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권혁열)은 “건고추 판매가격은 음성고추 직거래장터 거래가격 동향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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