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마라톤대회, 전국대회 ‘급부상’
반기문마라톤대회, 전국대회 ‘급부상’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5.05.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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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최종 8853명 확정···풀 540명·하프 1947명 등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전국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3일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참가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는 9천316명이며 참가비 납부자는 총 8천85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에서 신청자가 쇄도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접수가 6천578명에 달해 전국에서 200개팀 이상이 단체로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이번 대회가 높은 관심을 끌게 된 이유에 대해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을 받아 새롭게 순환코스로 치러진다는 점과 처음으로 하프 5인조 단체 대항전에 대한 특전 등을 꼽고 있다.

대회 코스는 4개 주로가 운영되는데 주로별 참가인원은 풀코스 540명, 하프코스 1천947명, 10㎞코스 2천921명, 미니코스 3천908명이다. 풀코스는 음성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음성읍 시장로∼용산리∼충주 신니면∼생극면∼금왕읍∼감우재∼음성종합운동장을 순환해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 200회 도전자 3명 및 100회 도전자 1명, 하프코스 100회 도전자 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관외 30명 이상 참가하는 팀도 48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90세 및 85세 노인 1명이 각각 미니코스와 10㎞코스에 도전하고, 외국인 29명도 참가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풀코스를 2시간59분59초 이내에 완주할 경우 '서브스리(SUB-3)' 마스터스 마라토너로 인정해 반기문마라톤대회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줄 방침이다.

대회본부장인 윤종관 음성군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에서 이렇게 높은 참가율을 보일 줄은 몰랐다”면서 “조직위를 비롯한 운영진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제대회에 준하는 멋진 대회로 치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반기문마라톤대회에는 육상 공인심판 50명, 자원봉사자 1천300명과 음성군 읍·면체육회 450명, 경기단체 회원 260명, 극동대 및 충북보건과학대 학생 등 2000 여명이 대회 성공을 위해 봉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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