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숙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윤효숙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
  • 유재윤
  • 승인 2014.12.3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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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꽉찬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


여성의 사회적역할과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반면 여성이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엄연한 현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적 어려움이 경쟁력을 저조 시키고 이를 극복하고 여성 리더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일반 여성에게 접목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들 양성평등 시대가 도래했다 말하지만 여전히 남성들이 짜놓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들의 현실을 극복하고 여성들만이 가진 여성성의 특징 등을 장점으로 불러내 이 사회에 접목시키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과제 일 수도 있다.

여기, 무려 삼십여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음성군내의 각급 여성 단체에서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 있다.

바로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윤효숙 회장이다.

역량은 충분하지만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늘 조심스럽고 선천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기가 다소 어려운 도전이지만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오늘도 정신없이 바삐 움직이는 윤효숙 회장, 사람들은 그를 두고 여장부라 말한다.

충주시 동량면이 고향인 윤 회장이 여성단체와 인연을 맺고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금부터 정확히 23년 전 음성 수봉초등학교 자모회장을 맡으면서였다.

이후 음성여중 자모회장, 음성군학교어머니회 연합회장, 아이코리아 음성군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고 지난 2012년 음성군 여협회장에 선출되면서 창립 38년에 14개 단체 1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음성군 여협호의 선장역할을 감당해가고 있다.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성과 포용력을 겸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떤 일이든 자신에게 일이 주어지면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윤 회장.

이 부분이 바로 윤 회장의 책임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외모에서 풍기는 부드러움과는 달리 속이 꽉찬 여인, 그래서 그를 두고 사람들은 강한 내공을 지닌 여자라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리더십도 있으며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는 윤 회장의 리더십은 여협회장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음성군 여협에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당연히 그 선봉엔 윤 회장이 있다.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금요 무료급식, 231 가구의 독거 노인에게 매주 제공 되는 밑반찬 사업,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설성문화제와 품바축제의 무료차봉사와 음성군 농·특산물 홍보판매,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향상을 위한 갖종 교육과 여성대회, 천고풍 설장고반 육성, 예식장 운영을 통한 수익사업, 도농교류사업, 모유수유아 선발 대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장애인 한마음 대회, 어르신 일자리창출, 사랑의 공동 모금 등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이고 여성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 봉사를 하며 복지 음성 건설의 밑거름이 되는데 일익을 담당 하고 있다.

언제어디서 무슨일을 하든 “여성의 손을 잡고 함께하며 여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윤회장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레크레이션 등 9개의 국가 공인 자격증을 가진 장점을 살려 여성과 어르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봉사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런 경륜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들어가 제도권안에서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서민 정치를 해보고 싶어 지난 6월 지방선거에 비례대표로 신청했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윤 회장은 당시 출마인터뷰에서 아런 소견을 밝힌 적이 있었다.

“자신에게는 20여 년간의 봉사활동 경력과 자모회장, 학교어머니회 연합회장 등을 통해 쌓은 연륜과 경험이 있다”며 “음성군 여협이 여성의 권익신장에 앞장섬은 물론 여성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 평가받고 인정받는 여성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선택되기에 앞서 내 능력은 충분한지, 앞장서서 이끌어갈 자세는 되었는지, 희생정신과 각오가 되어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했다”며 “모든 조직의 원활한 운영은 소통에 있듯이 서로 대화가 통하고 의견이 교류되고 이해하며 배려하고 참아주며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만큼 지금까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여협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나깨나 여협을 위하고 여협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가 새겨진 말이다.

매주 금요일 무료급식과 독거어르신에게 무료 반찬제공으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것이 보람으로 느껴진다는 윤 회장은 여협회장 취임시 복잡했던 내부 사정으로 어려웠을때는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지난 3년을 회상하며 그래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1300여 명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4 음성군민대상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대충 짐작이 가는 수많은 수상실적이 아니더라도 윤효숙 그는 음성군의 큰 인물이다.

인터뷰 내내 음성군 발전과 음성군민의 평안을 말하는 윤효숙 회장.

앞으로도 “음성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하며 특히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윤 회장은 “아직도 채워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배움을 갖는데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갈고 닦으며 내가 맡은 일이 무엇이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는 신념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며 음성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윤효숙 회장의 소박한 꿈이 꼭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 모두 그런 그의 행보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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