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증인, 천주교 음성성당 '환갑'
시대의 증인, 천주교 음성성당 '환갑'
  • 고병택
  • 승인 2014.05.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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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진행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소속 음성성당(사진)이 환갑을 맞았다.

현대사의 질곡을 함께 해 온 음성성당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음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특히, 미사 후에는 평창 생태마을 관장인 황창연 베네딕도 신부를 초청, 신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성당은 충주본당(현 교현본당) 소속 공소로 시작, 1952년 파디 신부가 음성을 방문하여 현재의 음성고등학교 입구 우측 과수원 자리를 성당 부지로 선정, 1954년 10월 성당 및 사제관이 준공되고 메리놀회 곽 신부가 부임하면서 태동했다.

1963년 7월 15일 구 제럴드 신부가 제천으로 이임하고 방 로벨도 신부가 부임했는데, 이때가 음성성당의 발전과 성장기로 기록되고 있다.

1972년 6월 1일 마 도널드 신부가 서울로 떠나고 메리놀회 남요한 신부가 부임했다. 남 신부는 자신이 운영하던 소수 목장에서 굶주린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했던 사제로 기억되고 있다.

1982년 전임 권오정 베드로 신부가 떠나고 신순근 주임 신부가 부임하여 음성본당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 이범수(요셉) 신부가 주임신부로 재임하고 있으며, 신자수는 약 2,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음성성당은 현재 비신자 입교 권면과 개종 권면, 복지 시설 및 병원 방문 봉사, 설성문화제 먹거리 준비 봉사 활동, 본당과 지역 사회에서의 봉사 활동, 자모회 바자회, 여름 성경 학교, 경로잔치, 청년회 등반대회, 청장년 체육대회 등의 활발한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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