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경 전교, 음성향교 발전 빛냈다
류재경 전교, 음성향교 발전 빛냈다
  • 유재윤
  • 승인 2014.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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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개보수·유림대학 운영 활성화 등 앞장

지난 12일 퇴임한 류재경 음성향교 전교(76·사진)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음성향교 관계자에 따르면 음성향교가 지난 4~5년간 눈부신 발전을 보여온데는 지난 12일 임기를 마친 류 전교의 역할이 컸다고 평했다.

지난 2008년 2월 부임한 류 전교는 연임 기간 동안 음성향교 건물 개·보수와 유림대학 운영 활성화 등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음성향교는 2009년 명륜당을 해체하고 보수해 새건물처럼 바뀌었다. 이어 2010년에는 내삼문 보수,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방재시스템 구축과 대성전 지붕을 보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더욱이 올해 향교 관리사 개축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류 전교는 사비를 보태 흥학장학회를 중흥시켜 음성 관내 9개 중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초·중학교와 군부대를 찾아 효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의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올해 음성향교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시범향교로 선정돼 유림대학 부설 유교인문학강좌가 개설되는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전교는 금왕읍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보이지 않게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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