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무극로타리클럽 직전회장
박홍섭 무극로타리클럽 직전회장
  • 유재윤
  • 승인 2013.07.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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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을 추구하는 사람”


“새로운 시작은 누구에게나 그 의미가 남다른 것입니다. 저역시도 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로타리안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 말은 2012~2013 무극 로타리 회장을 역임한 선명 박홍섭 회장이 취임식에서 한말이다.

누구에게나 처음 어떤 일을 시작할 땐 남다른 열정과 각오를 다지게 마련이다.

박 회장은 자신이 취임식에서 말한 이 각오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

로타리 회장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를 항상 마음속에 담아 그 자체를 생활신조처럼 여기며 살아온 박홍섭 회장.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가 고향인 박 회장은 5살 되던 해에 청주로 이사, 석교초와 세광중·고등학교를 거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수학하고 1993년 금왕에 약국을 개업하면서 음성과의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약국을 개업(금왕 동양당 약국)하고 서서히 금왕 땅에 정착 생활해 오던 중 2000년 1월 안기준 선배의 추천으로 무극 로타리 회원으로 가입, 봉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지금, 봉사활동은 그의 인생에 일부가 되었고 봉사를 통해 그는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힘들어도 힘든 줄 몰랐고 바뻐도 바쁘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그의 로타리안 인생.

재무, 사찰 등을 거쳐 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하고 회원 상호간 단합과 화합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발전을 주도 해온 박홍섭 회장은 회장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온 지금도 로타리안 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로타리안의 생활이 때론 힘들고 짜증스러울 때도 있었으련만 그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며 자신의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낸 참 봉사자였다.

무극로타리 클럽의 40년 숙원이었던 클럽회관 준공 시에는 그저 말없이 즐거웠고 15가지 이상의 봉사프로젝트실천의 토대가 만들어져 불편 없이 봉사에 임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는 박 회장은 열악한 환경의 금왕 도서관 칸막이공사, 복된 해피스쿨의 비품구입, 사랑의 집수리 봉사, 사랑의 연탄나누기, 유류지원 봉사 등의 기부와 봉사활동이 그저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다.

항상 겸손하고 내성적이지만 할 말은 다하고 할 일은 다한다는 박 회장.

결혼적령기가 되었음을 느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한 아내 윤미영(44) 씨를 만나 1남1녀의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의 박홍섭 회장.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아내와 결혼 한 일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에서 가화만사성은 곧 사회생활 성공의 척도임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자신이 로타리에 몸담아 오면서 또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회원들과 김진구 전 총재, 총무, 재무, 사찰 등 모든 회원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박 회장은 특히 총재보좌역을 역임한 설성클럽의 이윤수 님께도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회원 면면의 개성이 강하고 자부심이 있는가하면 품위를 갖추어야 하기에 설사 자기 의도대로 일이 추진되지 않아도 서로 양보해가며 화합해가는 로타리안들의 마음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박 회장.

함께하는 봉사, 더불어 하는 봉사를 추구 하겠다는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을 몸소 실천하고 자신의 임기 중 회기 회장이었던 사쿠지 다나카 회장의 표어인 “섬김으로 평화를”이란 말을 늘 가슴속에 담아 늘 이를 실천해 온 박홍섭 회장은 이임사에서도 “처음 시작 할때는 누구나 그렇듯이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지역을 위한 초아의 봉사활동을 하리라 다짐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움과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는 여운을 남기며 “로타리의 봉사는 끝이 없다”는 단 한마디 로 그간의 소회를 대신 했다.

이제 그간 소홀 했던 약국경영에 전념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오손도손 행복 하게 살고 싶다는 박 회장은 그래도 봉사는 이제 내 삶의 일부라는 말로 앞으로도 봉사자의 길을 걷겠다고 재다짐하고 있다.

“로타리 클럽은 순수 봉사 단체 입니다, 저도 로타리클럽에서 봉사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회원간 서로를 아끼며 즐거운 로타리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회장.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으로 무극 로타리가 지역사회를 위해 불을 밝히는 존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 회장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지극히 돌아보는 일이 스스로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거창함보다는 회원 모두가 손에 손을 맞잡고 작은 일을 챙기는 것부터 소중하게 실행 하고 싶다고 말한다.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희생봉사 사업을 우리 모두 사랑으로 뭉쳐 즐거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보지 않겠습니까?라는 말로 자신의 각오를 피력하는 박 회장의 말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 사랑과 무한 봉사를 실천하는 이 시대 진정한 로타리안 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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