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명예연구소 이종민 농가, 7월 중순경 첫 수확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음성 청결고추의 첫 정식이 19일 원남면 하당리 충북도 고추명예연구소(소장 이종민)에서 열렸다.
이번 정식은 전년보다 20여 일이 늦은 것으로 이는 최근 봄철 이상기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농정과 및 원남면 직원, 원남어린이집 어린이 등 30여명은 2개동 6백평의 비닐온실에 슈퍼 비가림, 슈퍼 마니따, 오보 등의 고추묘 4천주를 정식했다.
이날 정식된 고추는 노지 재배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으로 최첨단 고추 재배시설에서 생육시키기 때문에 노지재배보다 1∼2개월 정도 빠른 7월 중순경 첫수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고추는 2월말까지 생산이 가능해 9월에 생산이 끝나는 노지재배 고추보다 수확량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고추연구소는 7천5백평의 총 36개동 시설하우스와 5천5백평의 노지에서 연간 5톤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3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와 직거래로 1인당 30~40근 내외로 한정판매 할 것으로 밝혀 진정한 농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시설하우스 고추는 600g(1근)에 1만5,000원, 노지 고추는 1근에 1만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종민 소장은 기존 고추보다 2~3배가 큰 대형 슈퍼 고추를 생산하는데 성공해 본인의 이름을 딴 이종민 깔끔초로 상표 등록을 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깔끔초는 길이가 25~30cm로 보통 고추보다 2~3배가 크며 무게는 일반 고추 1관(4kg)에 2백50개 수량이나 이 슈퍼고추는 35~40개 정도면 거의 같은 무게로 기존 고추보다 4~5배나 무거운 것이다.
이종민 소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음성청결고추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의 명품 농특산물 육성과 명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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