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시설로 인삼 ‘우량묘삼’ 생산
현대화 시설로 인삼 ‘우량묘삼’ 생산
  • 고병택
  • 승인 2013.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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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종묘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설명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의 우량묘삼 생산을 위해 현대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28일 음성 인삼특작부에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 종묘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규격화된 우수 품질의 묘삼 생산을 위해 묘삼 생산농가에게 규모화된 전문 기반시설 마련을 지원해주기 위한 2013년부터 실시하는 신규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묘삼 생산단지 육성의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농촌진흥청에서는 우량 묘삼 생산을 위한 신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최근 홍삼 등 인삼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고품질 묘삼생산 감소로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관련, 인삼과에서 우량묘삼생산을 위한 표준기술을 개발했으나, 초기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R&D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종묘삼 현대화 시설 단지 육성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인삼조합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5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3.4ha 규모로 예산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종묘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정책 홍보와 재배기술 교육을 비롯, 전국 인삼협동조합, 영농법인, 생산자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현장 중심의 시설 규모 등이 설정됐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현동윤 연구관은 “종묘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우량 종묘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종묘삼 현대화 사업이 활성화되면 규격화된 묘삼생산으로 1등급 원료삼 생산비율이 높아져 고품질 원료삼 수급의 안정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종묘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인삼 농가의 우량 종묘삼 생산비율을 현재 46∼50% 수준에서 앞으로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우량묘삼 생산 및 공급의 안정화로 신규 재배면적을 연간 4,000ha 정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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