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음성군지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진행
대한적십자 음성군지부(회장 서정대)는 지난 15일 음성군 탈북민과 적십자봉사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탈북민과 적십자봉사원이 함께한 이번 김장나눔행사에는 음성군 탈북민 20여명과 적십자 회원 40여명 등 60여명이 참여해 2000kg(10kg x 200상자)의 김장을 담궜다.
이날 행사는 군에서 일부 지원을 받고 적십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배추 600포기와 고춧가루 등 양념을 준비해 감곡면 영산리 이학구 씨 가정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만든 200상자의 김장은 탈북민 가정에 전달되며 또 40여 가구의 사할린 동포의 가정에도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옥이 음성군탈북민협의회장은 “탈북민을 위해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함께 김장 담구며 정을 나누고 김장까지 가정에 전달해 주니 감사하다”며 “탈북민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정대 대한적십자음성군지부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과 사할린 동포분들을 생각하면 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는데 탈북민들과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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