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농·축산물 등 15억 3000만 원어치 판매
수삼, 농·축산물 등 15억 3000만 원어치 판매
  • 황인걸
  • 승인 2018.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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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널리 알린 제6회 음성인삼축제 성료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음성인삼축제가 음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음성인삼축제에는 연인원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행사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음성인삼 직거래판매장에서는 인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입한 인삼을 무료로 세척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12억 5000만 원어치의 수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농산물 직거래판매장에서는 버섯, 대추, 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서는 인삼품평회 수상작을 전시해 일반인들이 쉽게 보기 어려운 품질 좋은 인삼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홍삼제품 및 인삼약초 전시 ▲인삼튀김과 인삼한과 ▲홍삼인절미 만들기 및 시식 ▲인삼공예품 ▲인삼비누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했다,
또한, 도시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림마당과 함께 영 페스티벌, 뮤지컬 마당극, 국제음악페스티벌과 다문화 노래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음성군 주민자치작품발표회와 음성인삼가요제 그리고 품바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6회 음성인삼축제는 지난 5회 때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동시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행사장인 응천교 교각에는 '제6회 음성인삼축제'라는 커다란 LED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축제분위기가 고조됐고, 행사장 전체에 주제 색을 활용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감성 조명을 설치해 행사장 분위기를 살렸다.
더욱이, 올해에 새롭게 선보인 건강홍보관, 심마니 의상체험, 추억사진관과 더불어 LED국화 꽃동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군내 사회단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방문객들을 안내하거나 차를 대접하는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하지만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행사장 주변에 넉넉지 않은 주차공간으로 인해 관람객들이 인근 주택가와 관공서, 심지어 주차금지구역 등에 주차를 일삼는 바람에 119출동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초래되는 등 주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들이 즉시 처리되지 않고 행사장 곳곳에 쌓인 채 방치돼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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