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자살 막자 …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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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m
  • 승인 2018.10.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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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 캠페인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설성공원 일대에서 자살도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설성공원 일대에서 자살도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설성공원 일대에서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살수단 차단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목맴과 음독자살 다음으로 많은 자살수단인 번개탄으로 인한 가스중독 자살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올바른 번개탄 사용을 위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내 번개탄 판매업소들을 '생명지기 실천가게'로 지정해 협력하고 있는데 현재 16곳의 판매업소가 '생명지기 실천가게'로 지정됐다.
이 업소들은 번개탄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목적을 묻고, 번개탄을 정신건강 상담 정보가 인쇄된 번개탄봉지에 넣어 판매함으로써 번개탄을 구입하는 소비자 중 자살사고를 가진 지역주민이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 캠페인을 통해 음성군 내 번개탄 자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번개탄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음성군 내의 자살률은 타 지역보다 높아 이를 줄이기 위한 민관의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살도구 차단을 통한 자살예방 활동이 충동적 자살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번개탄 등의 위험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통해 자살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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