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119안전센터 덕정리 건립 확정
삼성119안전센터 덕정리 건립 확정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7.1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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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119안전센터 건립이 확정된 삼성면 덕정리 718-1 일대 전경
▲ 삼성119안전센터 건립이 확정된 삼성면 덕정리 718-1 일대 전경


군, 부지구입 예산 6억 5000만 원 제3회 추경에 계상
道, 내년당초예산에 설계비·추경에 건축비 확보 방침

삼성면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삼성119안전센터가 덕정리에 건립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음성군은 삼성면 덕정리 718-1 등 10필지 4434㎡ 규모의 부지를 구입하기로 하고 해당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변경 용역에 필요한 예산 6억 5000만 원을 제3회 추경에 계상했다.

삼성면119안전센터 건축을 시행할 충북도는 이미 공유재산심의를 거쳤다. 도는 내년예산에 설계비를 확보해 설계가 마무리되면 건축비도 추경에 확보할 방침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이 삼성119안전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삼성면에 공장이 많아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면은 중부고속도로를 끼고 약 470여개의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편리한 교통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있는 119지역대는 6명의 소방대원이 3교대를 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 시 초기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삼성면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119안전센터 건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삼성면에 119안전센터가 건립되면 소방대원 수가 19명으로 늘어나 3교대를 하게 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우리 면에 77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수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화재발생시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부족해 초기진압에 어려움을 겪어 늘 불안했는데 이번에 119안전센터 건립이 확정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흥식 삼성면 이장협의회장도 “삼성면은 그동안 군내에서 화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불안했는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119안전센터가 건립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번에 삼성119안전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군 단위 가운데 5개의 안전센터를 보유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된다”면서 “그만큼 음성군이 소방 수요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맹동면에도 119안전센터가 없으므로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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