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 다목적복지센터 건립, 농식품부 공모 탈락
생극면 다목적복지센터 건립, 농식품부 공모 탈락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7.09.26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근성 부족·토지수용 불확실 문제 등으로 부정적 평가
음성군이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모집에 생극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신청했으나 탈락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권역사업의 일환으로 다목적복지센터 건립을 응모했다.

그러나 건립 예정지가 도로접근성이 부족하고 부지가 모두 사유지여서 부지수용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사업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생산·생활 분야 기초인프라시설 확충 ▲문화·복지 여건 개선 ▲자연경관 정비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사업이다.

충북도에서 이번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은 총 10곳으로 사업비 80억원 이내의 선도지구에 충주시 수안보면, 증평군 증평읍 등 2개소이고, 사업비 60억 원 이내의 일반지구에는 청주시 남이·문의면, 충주시 산척면, 제천시 금성면, 보은군 속리산면, 옥천군 청성면, 영동군 양강면, 괴산군 소수면 등 8개소이다.

음성군은 현재 생극면과 감곡면을 제외한 7개 읍면이 이미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극면은 이번에 처음으로 응모를 했다. 그러나 준비가 미흡해 탈락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병현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생극면이 응모한 다목적복지센터 건립에 대해 평가위원들 앞에서 브리핑했으나 평가위원들로부터 몇 가지 지적을 받았다”면서 “특히 부지수용문제에 대해 우려가 많았는데 만일 공모에 선정된다고 해도 전체 부지수용을 못할 경우 사업이 겉돌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다시 응모를 하게 된다면 먼저 전체 토지소유자로부터 동의서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